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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택 가득, 복지 데스크 】

서울권역 대중교통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구매방법 및 사용가능 범위 (지역, 노선 등) 정리

by Derokey 2024. 1. 20.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


경기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반 소비물가는 물론이고 공공요금까지 덩달아 치솟고 있는데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서울권역에서 1회 충전으로 30일간 버스와 지하철 그리고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서비스(시범사업)가 도입된다는 점입니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인 시내버스는 1,500원, 지하철은 1,400원의 기본요금으로 시작하는데, 거리비례제에 의해 일정거리 이상 탑승 시 추가요금(버스는 환승 시에만)이 부과되기 때문에 비교적 먼 거리를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는 교통비 또한 꽤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매번 기본요금 이상의 대중교통비를 지불하는 직장인에게는 무조건 이득일 수 밖에 없는 '기후동행카드', 이번 포스팅을 통해 자세한 이용범위와 구매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기후동행카드, 카드구매 및 이용가능 시기

    기후동행카드는 시범사업으로 2024년 1월 27일(토)부터 약 5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개시합니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시범 사업기간 및 이용가능시기 : 2024년 1월 27일(토) ~ 2024년 6월 30일(토)
    • 카드구매 가능시기 : 2024년 1월 23일(화) 부터 모바일 또는 실물카드 구입가능

    기후동행카드, 이용 범위 및 세부노선

    기후동행카드는 1회 충전(30일 사용)으로 서울지역 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선택가능)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모든 버스나 지하철의 모든 노선에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미리 자주 이용하는 버스나 지하철 노선 구간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

    • 서울지역 내 지하철
    •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심야버스 포함)
    • 따릉이(서울시 공공자전거)

    기후동행카드 이용가능 지하철 세부노선

    1호선 2호선 3호선 4호선
    온수/금천구청-도봉산 전구간 지축~오금 남태령~당고개
    5호선 6호선 7호선 8호선
    방화~강일/마천 전구간 온수~장암 전구간
    9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공항철도
    전구간 수색~양원/서울역 청량리-복정 김포공항~서울역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청량리~신내 전구간 전구간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내용에 따르면 구간 상관없이 전구간 사용가능한 노선은 2호선, 6호선, 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입니다. 나머지 노선은 구간이 정해져 있으니 아래 지하철 전체노선표를 보시고 해당하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후동행카드 승·하차 가능 지하철 노선도 (출처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이용제외 서비스

    • 신분당선
    • 서울지역 외 지하철
    • 서울 지역 외 광역버스/공항버스
    • 타 지역 면허버스
    • 지하철 이용 시 서울 지역 내에서 승차 후 서울지역 외에서 하차할 경우 (역무원이 별도 요금징수)


    위와 같은 경우는 기후동행카드의 이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버스의 경우 서울지역 외에서 승하차하더라도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이용하는 버스가 서울 면허버스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포털 등에서 버스번호 검색 시 버스번호 옆에 '서울'이라고 적혀있는 버스가 서울버스입니다.

     

    서울버스정보 조회 바로가기>>

     

     

    기후동행카드, 종류와 가격 그리고 구매/충전 방법

    기후동행카드는 따릉이 사용여부에 따라 충전가격이 다르며, 또 모바일 또는 실물카드 중 선택하여 구매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카드구매 및 충전은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1월 27일(토)의 4일 전인 1월 23일(화)부터 가능하니 아래 구매방법을 참고하여 미리 구매해 두시면 편리합니다.

     

     

    기후동행카드 가격 및 종류

    • 기후동행카드가격 : 따릉이를 이용(1회 1시간 이용 무제한) 시 65,000원 / 따릉이 이용 제외 시 62,000원
    • 기후동행카드 종류 : 모바일카드(※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만 가능) / 실물카드

    기후동행카드 구매방법

    • 모바일카드(안드로이드) : Play 스토어에서 '모바일 티머니' 앱 다운로드 → 회원가입 → '기후동행카드' 발급 및 충전
    • 실물카드 : 1~8호선 서울교통공사 고객안전실 또는 역사 인근 편의점에서 구매(3,000원 별도구매) → 카드뒷면 QR코드를 통해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등록 → 역사 내 무인충전기에서 충전 후 사용

     

    모바일 티머니 앱 다운로드>>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 판매처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는 위에서 말씀드렸듯 1~8호선 역사 내 고객 안전실 또는 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한데 판매처의 검색을 미리 해보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자주 이용하시는 지하철 역의 판매처 검색 및 위치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판매처 검색 바로가기>>

     

    기후동행카드,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 또는 실물카드를 태그 하여 승·하차하는 기존의 교통카드 사용방법과 동일합니다. 다만 하차 미태그 2회 누적 시 직전 승차시간 기준, 24시간 사용이 정지됨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따릉이 등록 방법

    따릉이 무제한 이용권을 포함하여 기후동행카드를 구입 및 충전하셨을 경우 '티머니 GO'앱 다운로드 및 회원 가입 후에 반드시 '기후동행카드'를 등록하여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후동행카드 등록 시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으로 사용가능 합니다.

     

    티머니GO 앱 다운로드>>

     

    잔액 환불방법

    만약 기후동행카드를 더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시라면 남은 잔액 또한 환불이 가능합니다. 환불금액은 충전금액에서 누적하여 이용한 금액만큼을 공제 후 남은 잔액만큼 가능하며 추가로 5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만약 실사용액이 충전금액을 초과할 경우 환불이 불가할 수 있으니 사용량을 고려하여 환불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및 실물카드의 각 환불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모바일카드 : '모바일티머니' 앱 실행 → 기후동행카드 환불 선택 및 계좌입력 → 신청 후 5일 내 환불금 계좌입금
    • 실물카드 : 1~8호선 역사 내 무인충전기에서 카드 사용정지 → 사용만료일+15일 이내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환불 신청 및 계좌입력 → 홈페이지 신청 후 5일 내 환불금 계좌입금

    '티머니 카드&페이' 바로가기>>

     

    기후동행카드 사용법 안내 리플렛 다운로드

    기후동행카드는 아무래도 처음 생기는 시범사업이다 보니 생소하고 사용방법이 익숙하지 않으실 겁니다.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아래 안내 리플렛은 이 모든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래 파일을 다운로드하시고 카드구매 및 등록 시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기후동행카드 사용법 리플렛.pdf
    1.85MB

     

     

     

    마치며 - 기후동행카드 제대로 사용하기

    기후동행카드는 정액으로 따릉이 공공자전거를 포함한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가계경제에 도움을 주는 제도임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이 '무제한'이라는 단어에 혹해서 무조건 구매하기보다는 본인의 대중교통의 이용경로 및 이용빈도를 반드시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평일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의 경우 대부분 이득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직장인의 한 달 근무일수는 통상 20~22일 전후인데 월차나 연차휴가 등을 사용하거나 연휴가 끼어있는 달인 경우는 오히려 이용빈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기후동행카드 사용 시 오히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출퇴근 거리가 짧아서 기본요금으로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경우 또한 득실을 잘 따져보아야 합니다. 지하철 기본요금만 이용 시 하루 왕복 2,800원씩 20일 기준 56,000원, 22일 기준 61,600원 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도 사용한다면 무조건 이득일 것입니다.  광역버스와 서울지하철을 모두 이용하는 경우 또한 환승할인 등과 비교하여 득실을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쪼록 현명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 이어가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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